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연한 줄도 모르고 새로움을 찾았다.

익숙함은 늘 새로움에 가려져

무시당하곤 하는 것이다.

비로소 떠날 때에야,

익숙함을 걷어 낼 때에야,

드러나는 것이다.

사랑을 떠나보낸다.


새로움은 찾아야 오기도 하지만,

다가오기도 한다.

익숙한 것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새로움을 마주해야하는 상황도 오는 법이다.

또는 새로움으로 지난 날들을 잊고자 함에는 기쁨이 더해진다.

사랑을 기대한다.


사랑을 떠나보내는 것과 사랑을 기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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